[자막뉴스] 빌 게이츠, 14년 전에도 여직원에 이메일…"밖에서 만나자"<br /><br />지난 5월 이혼 발표 후 다른 여직원과의 불륜 사실이 폭로되면서 체면을 구긴 빌 게이츠,<br /><br />또 다른 회사 여직원과의 부적절한 사내 관계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월스트리트 저널은 빌게이츠와 중간 직급 여직원이 지난 2007년 주고받은 이메일을 입수해 보도했는데<br /><br />메일은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던 게이츠가 여직원에게 퇴근 후 따로 만나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4년 전인 2007년은 게이츠가 멀린다 프렌치와 결혼 후 96년 첫 딸을 낳고 결혼생활을 하던 중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여직원과 주고받은 메일은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들에게도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영진은 게이츠 회장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그만둘 것을 요청했고,<br /><br />게이츠는 메일 교환 사실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그만하겠다고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는 추가 이메일 교환 등이 없었기에 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그러다 지난 2019년 말 회사 엔지니어였던 여성의 불륜 사실편지를 전달받고 진상조사 후 빌게이츠를 이사회에서 퇴출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지난 8월 27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게이츠는 지난 16일 딸 결혼식에서 이혼 후 처음으로 전 부인과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(취재: 박진형)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